카테고리 없음 / / 2024. 12. 20. 12:23

N잡러 현실, 연봉 (퇴사하고 나면 잘 될 거라는 착각)

프리랜서를 꿈꾸시나요? 회사에 눈치 보지 않고, 출근시간도 자유로운 N잡러를 꿈꾸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N잡러는 한 달에 평균 얼마 정도 벌까요? 퇴사하고 나면 더 잘 될 거라는 착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드리겠습니다.

 

N잡러 현실

제 주변에는 여러 전업 N잡러들이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유튜브를 합니다. 가끔 셔터스톡에 사진을 올리거나 미리캔버스에 일러스트를 올려 부수입을 올립니다. 과연 이들을 얼마나 벌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N잡러의 평균 연봉이란 없습니다. 말이 좋아 N잡러이지 자리 잡지 못하면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습니다. 최소한 주변 사람들이 보는 시선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N잡러는 딱히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대신 들어오는 급여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금액도 들쭉날쭉하고, 들어오는 날짜도 매번 다릅니다. 이들의 특징은 가장 많이 벌었을 때가 본인의 평균 월급이 됩니다.

 

씀씀이가 점점 커집니다. 한 번 늘어난 소비패턴은 다시 줄이기 힘듭니다. 글 한 번 잘 써서, 영상 하나 잘 만들어서 조회수가 터지면 몇 백, 몇 천만 원이 한 번에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한 번 맛을 본 N잡러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N잡러 연봉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제 지인은 잘 벌 땐 연봉 1억도 벌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는 일이 잘 안 돼 적자 상태입니다. 또 한 명의 지인도 일반 직장 월급의 절반도 안 됩니다. 하지만 다시는 직장 생활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지옥철을 다시 경험하기 싫고, 상사의 갈굼도 받기 싫어하죠.

 

퇴사하고 나면 잘 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N잡러는 프리랜서입니다. 누구도 내 월급과 생활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엄청난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독해야 합니다. 남들 직장에서 8시간 일할 때 N잡러는 15시간 이상 일할 각오로 해야 합니다. 그 정도 독기 없으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과 병행하는 N잡러

참고로 저는 직장인 겸 N잡러입니다. 출근 전 블로그에 정보성 글을 쓰고, 퇴근 후 온라인 마케팅을 합니다. 요즘은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다양한 온라인 부업으로 파이프라인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하면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일정한 급여가 있으니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N잡을 하다 보면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데 월급이라는 고정급여가 있으니 멘탈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를 하고 있는 N잡에 대입시키면 바로 효과를 볼 때가 많습니다.

 

직장인 N잡러의 단점

N잡을 할 시간과 수면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가족과 지인을 챙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때문에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잠은 주말에 몰아서 자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길게 자지 않습니다. 7~8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이 말인즉슨 평일에는 4~5시간 밖에 못 잔다는 말이 되겠죠?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저는 러닝을 주로 합니다. 만약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진작 건강이 악화되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론

전업 N잡러를 꿈꾸신다면 먼저 자리를 잡아놓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에 최소 100~200만 원 정도는 벌어야 생활은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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