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가 공개됐습니다. 3년 동안 기다린 대작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노잼이었습니다. 억지 전개와 식상한 게임 진행이 가관이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는 하지 않고 후기를 쓰겠습니다. (가장 아래 결말 해석 영상도 있습니다)
오징어게임2 노잼, 3줄 요약
✅ 전개가 너무 느림
✅ 억지 갈등 만드려고 함
✅ 뻔한 스토리
1. 본격적인 게임 자체가 너무 늦게 시작합니다. 스포라 말씀을 안 드리겠지만, 전개가 매우 느립니다. 오징어게임2의 존재를 위한 명분을 쌓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다만, 초반에 나온 공유의 놀랄만한 연기는 이 모든 걸 잊게 해 줄 만큼 대단했습니다. 벌써부터 '코리안 조커'라는 별명을 얻고 있습니다.
2. 오징어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 자체가 식상했습니다. 예고편에서 공개돼서 아실 테지만 첫 번째 게임은 영희와 함께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룰은 시즌1과 똑같습니다. 다만, 전회 우승자 이정재가 개입을 해서 게임의 전개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는 게 노잼이었습니다. 억지 갈등과 억지 전개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3. 게임 내 상황뿐 아니라 바깥 상황이 중간에 자주 나와서 몰입을 깨뜨렸습니다. 아무리 성기훈의 복수도 중요하지만 오징어게임 내 상황이 더 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시청자가 오징어게임 세계관에 대해서 너무 많은 걸 안 상태라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결론
오징어게임2를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은 그래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 지인들은 노잼이라고 하지만, 일부 재밌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시즌3가 기대되긴 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이곳을 클릭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